#popride #팝라이드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 후 저는 바로 밴프로 이동 예정이었어요. 캐나다에서는 여러 곳에서 살아보고 일을 해봤지만 밴프 만 한 곳이 없더라고요 ^^ 또 제가 앞으로 공부하게 될 RMT 과정에서 저랑 조건이 맞는 학교가 알버타에 있어서 밴프로 정하게 된 이유도 있답니다.
밴쿠버에서 밴프까지 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버스와 비행기가 가장 보편적인데요. 문제는 저의 짐이에요. 제 짐을 맡아 주던 지인을 밴쿠버에서 만나서 짐을 다시 받았는데 이민가방 1개 32인치 가방 한 개 캐리온 가방에 배낭까지… 이걸 다 실으려면 추가비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럼 돈이 너무 많이 들거든요. 고민 끝에 자동차 셰어를 통해 가기로 했답니다
일단 가격도 싸고 집 앞까지 픽업이 와서 제 숙소까지 데려다 주니 편하고요
제가 이용한 어플은 팝라이드(POP RIDE)라는 어플인데 캐나다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어플이고 신분증을 인증해야 가입이 되기 때문에 그나마 가장 안전해요. 하지만 그래도 어떤 위험이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 못하니 조심해서 사용하세요
저는 이 어플을 통해 Hanson이라는 중국계 캐네디언을 만나 70달러에 가기로 했어요. 70달러면 굉장히 싼 가격이에요. 버스는 150달러 비행기도 그 정도 듭니다. 거기다가 추가 요금까지 생각하면 훨씬 편하죠 숙박 사장님도 잘 구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처럼 이동한 사람이 없었는지 놀라시더라구요. 이래 봬도 캐나다 생활 만렙 찍었습니다. )
문제는 서로 픽업장소와 짐에 대해 이 친구와 대화를 하는데 제가 분명히 비행기 기준으로 (수화물 크기에) 큰 짐이 두 개 있다고 했는데 이 친구는 기내용 짐이라고 이해했어요.
제 영어 실력이 모자라서 생긴 오해인가 봐요. Big luggage for flight이라고 표현했더니 이 친구는 carry-on 즉 기내용으로 받아들였어요
이 친구가 가져온 차는 2 door 혼다 차였는데 2 door의 경우 차가 일반 차보다 작아서 우리는 열심히 퍼즐 쌓기 하는 기분으로 짐을 쌓았어요. 총 3명이 함께 가는데 미안한 마음에 제가 뒷좌석에 짐에 묻혀서 가겠다고 했어요.
핸슨은 정말 착했던 게 가는 내내 저에게 미안해하더라고요.
다행히도 저는 시차적응이 안돼서 가는 내내 자다가 일어나니 일행 중 한 명이 내려야 해서 앞자리로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아니면 정말 불편했을 텐데 불편한 줄도 모르고 갔네요
이게 제가 찍은 뒷좌석 사진이에요
이렇게 해서 드디어 밴프에 도착했답니다.
오랜만에 본 밴프는 언제 봐도 멋지더라고요.
그럼 밴프 이야기는 다음에 들려드릴게요
#캐나다장거리이동 #밴쿠버밴프 #차공유 #팝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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